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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Ⅱ’ 폴 메스칼 “런던에서 연극 찍다 주인공 발탁, 내 삶 완전히 뒤바뀌었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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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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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폴 메스칼이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주인공으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서 주인공 루시우스 역을 맡은 폴 메스칼은 25일 오후 영국 현지에서 연결된 ‘글래디에이터Ⅱ’ 화상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 인생에서 ‘글래디에이터’ (주인공이 될 거라고)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벅찬 얼굴로 이야기 했다.

폴은 “영국 런던에서 연극하고 있었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줌 미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당장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며 “감독님이 계획 실행력이 빠르시고 매사 빨리빨리 하셔서 제가 바로 캐스팅이 될 수가 있었다.
그때 내 삶이 정말 뒤바뀌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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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Ⅱ’는 막시무스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로마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길러진 루시우스는 로마 군대 함락으로 노예로 전락한다.
이후 마크리누스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된다.

영화에선 근육질로 다져진 폴 메스칼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폴은 “많은 닭가슴살, 브로콜리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며 “트레이너가 보디빌더를 하신 분이다.
아마 지구상에서 체격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로마 최고 검투사 루시우스를 그려내기 위해 폴 몸을 세세하게 살폈다.
폴은 “매일 위 아래로 스캔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다”며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반복하는 것 밖에 없었다.
역대 최대로 몸을 키웠다.
리들리 감독이 양손을 붙잡으면서 ‘거의 다 됐다’고 말해 어디까지 갈지 탄식했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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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24년 만에 다시 루킬라 역을 맡은 코니 닐슨도 벅차긴 마찬가지였다.
코니 닐슨은 “선물과도 같은 경험이다.
제 커리어를 시작할 때 ‘글래디에이터’를 경험했다.
이 역할을 아이 다섯 명을 출산하고 다시 돌아온 게 너무나 놀라운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니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경험은 통렬하고 강렬했다”며 “당시 물리적인 경험이 제 몸에 아직도 남아있다는 게 다시 돌아와서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루킬라는 의자에 묶인 채 두 번째 남편이자 로마 영웅 티베리우스와 아들 루시우스가 콜로세움에서 서로의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면을 봐야했다.

코니 닐슨은 “의자에 사슬로 묶여있지 않았으면 이 광기 어린 황제를 살해했을지도 모른다”며 “아들과 남편 싸우는 상황에 몰입해야 하는 상황을 목격해야 했다.
인간에게 가해지는 천재적인 고문이었다.
여신들에게 간절하게 비는 마음으로 했다.
그 두 가지 중에 하나만 응답을 받았다”며 둘 중 한 명이 살아남는 상황을 빗대 말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Ⅱ ’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내달 13일 개봉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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