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인생 최대 위기’는 김정은과의 결별?…“한국 안 돌아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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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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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52)이 ‘인생의 위기’를 맞았던 기억을 털어놨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아는 형이랑 첫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서진이 나영석 PD와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서진은 홍콩 디즈니랜드를 언급하며 “나 도망갔을 때도 가고, 조카 데리고도 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나PD는 “홍콩 이야기는 좀 그렇지?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못하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당시) 한국 안 갈 생각하고 핸드폰도 안 켜놨었다.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쓰면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인생 가장 강력한 두 달”이었다며 “골프도 배우고 술도 막 먹는데 란콰이펑 같은 번화한 데는 가기가 싫었다. 혼자 아이리쉬 바 가서 흑백주나 마셨다”고 했다. 또 “세시간씩 운동도 했다. 그때 그래서 몸무게가 66㎏까지 빠졌다”고도 했다.
나PD가 “30대 후반에 인생 제일 큰 위기가 그거였냐”고 묻자 이서진은 “서른 후반이고 나발이고 내 인생 전체에 제일 큰 위기였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2008년 당시 공개 열애 하던 배우 김정은(49)과 결별한 뒤 홍콩으로 떠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방송에서 나눈 대화가 김정은과의 결별 당시를 떠올린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결혼 안 할 거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지금 굳이 할 생각은 없다. 굳이 지금 뭐 하러 하냐. 지금 사실 데이트를 못하겠다”며 “그게 너무 귀찮다. 밥 먹으면서 술도 한잔하고 영화 보고 커피도 마시고 그래야 하는데 그 루틴을 이제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제일 문제인 거야”라며 “홍콩가기 전까지는 (데이트를)했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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