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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첨단 기술의 대향연…‘아바타 2’, 극장가 구세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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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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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 Ronal, Tonowari, and the Metkayina clan in 20th Century Studios' AVATAR: THE WAY OF WATER. Photo courtesy of 20th Century Studios. ? 2022 20th Century Studios. All Rights Reserved.

무려 13년 만이다.
또 한 번 전 세계 극장가를 뒤집어놓을까. 내달 14일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 2)이 점차 베일을 벗는 가운데 벌써부터 얼마큼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 1’이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을 세운 바 있기 때문이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 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첨단 기술의 대향연이다.
전편이 3D 그래픽의 혁신을 일으키며 극장가를 입추의 여지가 없도록 만든 바 있다.
이번엔 HFR(High Frame Rate 영상을 선명하고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기술), HDR(High Dynamic Range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 등 최고 기술을 모두 적용시켰다.
이에 관객들이 전혀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완성시킬 전망이다.
두 편의 시리즈를 제작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이번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3D, 하이프레임, HDR 등으로 직관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관람 후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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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 Lo’ak and Tulkun in 20th Century Studios' AVATAR: THE WAY OF WATER. Photo courtesy of 20th Century Studios. ? 2022 20th Century Studios. All Rights Reserved.

뿐만 아니라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도 주목해야 한다.
배우들이 온전히 숨을 참은 상태로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크리처들과 상호작용하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정한 기술력의 진화를 실현해냈다.
이처럼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졌다.

다만 현재 극장가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을은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월 총 관객 수 620만1104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뿐만 아니라 이달 역시 이날까지 525만9706명에 머무르며 극심한 정체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의 관객 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총 관객 수 1629만442명)에 비해 약 1/3의 수준이다.
이에 ‘아바타 2’가 현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바타 1’은 최종 관객 수 1333만8865명을 기록해 당시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록은 2014년 7월 개봉했던 ‘명량’(1761만5844명)이 등장할 때까지 이어진 바 있다.
따라서 최소 1000만은 들어야 전작의 체면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바타 2’가 전 세계 극장가를 구원할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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