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재환 "솔로 2주년, 성적에 연연 NO…오래가는 가수 되고파"[종합]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수 김재환이 1년 4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7일 김재환 미니 3집 ‘Change(체인지)’ 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재환 새 앨범 ‘Change’는 지금까지 변화해온 모습을 의미하는 ‘ed’ 버전과 앞으로 변화할 모습을 의미하는 ‘ing’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김재환은 “감회가 새롭다.
이번엔 오랜만에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며 “어렸을때 춤추는 아이돌 준비한게 아니라 기타 치는 밴드를 했다.
이런 앨범을 내고 싶었는데 이번에 시도하면서 너무 마음에 든다.
너무 자신있다”고 만족했다.
다수의 곡에도 작사, 작곡자로 참여했다.
김재환은 “경험이 많진 않아서 작가의 마음으로 상상하면서 곡작업했다”며 “앨범에 총 8곡이 들어있는데 팬분들도 좋아하실거 같아서 곡을 많이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찾지 않을게’는 도입부에 흘러 나오는 빗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김재환은 “비스트 선배님들의 ‘비가 오는 날엔’처럼 내 노래도 빗소리만 듣고 딱 아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재환은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하다.
그는 “차트나 성적은 이미 머릿속에 없다”며 “내가 자신있어 하는 모습으로 하는거 자체가 너무 행복할거 같다.
주변 사람들 반응이 너무 기대가 된다.
후회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 “난 항상 앞을 본다.
이 그림을 통해서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가 된다.
출발이 좋은거 같다”고 덧붙였다.

앨범명과 같이 공백기 동안 변화한 부분은 무엇일까. 김재환은 “1년 4개월동안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았다.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것과 곡을 쓰고 노래 해석하는 것도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느낌이 많이 다가왔다”며 “무엇보다도 나만의 색깔이 점차 많이 진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에 머리도 길렀고 운동도 하고 이번 곡에 몰입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마음가짐도 많이 바뀌었다.
성적에 있어서 더 올라가야해 이런게 컸다.
점차 하면서 오히려 나를 갉아먹고 괴롭히더라. 음악도 잘 안나오더라. 조급함 때문에. 그래서 마음을 바꿨다.
그랬더니 마음도 더 편하고 음악을 더 사랑하는 김재환이 됐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이후 어느덧 솔로가수가 된지도 2년. 김재환은 “벌써 2주년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길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한게 너무 좋은 회사를 만났다.
이 회사에서 음악을 하면서 너무 편하게 해주는거 같다.
나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재환은 “물론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대표님과 나눈 이야기가 오래 가는 가수, 오래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재환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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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윙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