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수홍 수면장애 고백하며 눈물 "다홍이에게 위안받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5,031
본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30년을 동고동락한 친형이자 전 소속사 대표와 송사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형과 갈등 중인 사실이 알려지기 전 진행된 사전 녹화분으로 가족 이야기는 담기지 않았지만,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묘 다홍이 이야기를 통해 최근의 심경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박수홍의 ‘영혼의 단짝’이 된 반려묘 다홍이와의 첫 만남부터 가족이 되기까지의 풀 스토리가 7일 오후 10시 20분 공개될 예정이다. 2000년대 초반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꿍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 방송에서 박수홍은 ‘다홍이 아빠’라는 새로운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지난 2019년 운명처럼 만난 고양이 다홍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뒤 반려묘 다홍이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박수홍은 올해 초 다홍이의 이름을 따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다홍이를 두고 “제 자식입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박수홍은 절친한 개그맨 후배 손헌수가 가장 견제하는 친구가 바로 다홍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MBN‘동치미’에서 지난 2019년 낚시터에서 유기묘 다홍이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다홍이가 스스럼 없이 안겨서 봤더니 못먹어 너무 말라있었고 옆구리에 혹이 있었다.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몸속에는 회충이 가득하고 혹도 수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가여운 마음에 수술을 진행한 박수홍은 이후 다홍이를 돌보며 다홍아빠가 되었다. 당시 방송에서 박수홍은 “정말 힘들었을 때 다홍이가 위안이 됐다. ‘박수홍씨가 다홍이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씨 구조한 거예요’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방송에서 오열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에서도 박수홍은 천재고양이 다홍이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다홍이가 보통 고양이들과 달리 패션쇼와 드라이브를 즐긴다는 사실을 들려주며 급기야 다홍이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와 휴대폰 액세서리를 자랑하며 못 말리는 자식 사랑을 늘어놔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녹화 내내 행복한 얼굴로 ‘기승전 다홍이’ 토크를 이어가던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박수홍은 아마도 형과 가족간의 갈등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이야기 하는 듯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수면장애를 겪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다홍이에게 받아보지 못한 위안을 받았다”며 울컥했다고. 또 삶의 일부가 된 자식 같은 다홍이와 함께할 ‘미래 계획’도 귀띔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