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안녕?나야!' 이레, 무사히 과거 귀환·최강희 "내게 와줘 고마웠어"[SS리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3,849
본문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17세 이레가 37세 최강희와 눈물의 작별인사 후 무사히 과거로 돌아갔다. 과거로 돌아간 이레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했으며 최강희도 다시 일상을 찾았다. 8일 오후 9시 30분 KBS 수목극 ‘안녕?나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37살의 반하니(최강희 분)와 17살의 반하니(이레 분)는 서로의 진심을 털어놨다. 열일곱 반하니는 서른 일곱 반하니에게 “미안해 그쪽한테 한심하게 산다고 했던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우리를 도와줬던 거는 그쪽 덕분이야”라고 말을 건넸다. 서른 일곱 반하니는 “너도 잘 이겨낼 수 있어”라고 격려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잠든 열일곱 반하니는 꿈에서 아빠가 사준 필름카메라를 들고 첫 출사를 가는 꿈을 꿨다. 꿈 속에서 할머니 목소리를 들은 반하니는 꿈에서 깨 찝찝한 감정을 느꼈다. 안소니(음문석 분)는 자신의 전재산을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그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안소니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반하니를 찾아가 과거 이야기를 고백했다.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반하니가 조퇴하고 오디션 보러 간 것을 선생님에게 고자질해 이 소식을 듣고 서울에 올라간 하니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죽었다고 자책하고 있었다. 안소니가 서른 일곱 반하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하니는 괜찮다며 오히려 그를 위로했다. 한지만(윤주상 분)은 여동생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여동생 한지숙(백현주 분)은 “욕심에 눈이 멀어서 내가… 미안해 오빠”라고 한지만과 한유현 부자에게 사과했다. 두 부자는 그녀의 용서를 받아줬다. 한편 열일곱 반하니는 아픈 할머니를 찾아갔다. 열일곱 반하니와 서른일곱 반하니는 과거 앨범을 들춰보던 중 아버지와 처음 출사갔던 날 찍힌 의문의 사진을 발견했다. 계속 카운트다운이 다가오자 열일곱 이레는 불안함을 느꼈다. 두 사람은 그 안에 돌아가지 못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두려웠다. 특히 열일곱 하니를 둘러싸고 위험한 상황들이 자꾸 발생해 서른 일곱 반하니의 걱정은 점점 깊어졌다. 열일곱 하니는 “돌아가는 게 무서웠어. 가면 아빠의 죽음을 겪어야 하니까. 근데 안 가면 그쪽이 위험해질까봐 더 걱정돼”라고 말했다. 서른 일곱 하니도 “알아. 너 위험한 일 생기지 않게 너를 지킬게”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더욱 끈끈해졌다. 이날 열일곱 반하니는 꿈 속에서 ‘시간이 가기 전에 빨리 가야한다’는 아빠의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다. 방문 위에 붙은 부적은 떨어지고 하니가 손을 뻗자 부적은 재가 돼 사라졌다. 열일곱 하니는 곤히 자고 있는 서른 일곱 하니를 보고 결심한 듯 편지를 남기고 혼자 꿈속에 나온 장소를 향했다. 열일곱 하니가 아빠와 첫 출사를 갔던 터널로 향했음을 짐작한 서른일곱 하니는 그곳으로 향했다. 터널 앞에서 고민하던 열일곱 하니와 서른일곱 하니는 다시 만났다. 서른일곱 반하니는 과거로 돌아가려는 열일곱 반하니에게 “고마웠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서른 일곱 반하니는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반하니”라고 말하며 열일곱 반하니를 과거로 돌려보냈다. 과거로 돌아온 열일곱 하니는 아버지의 트럭 사고와 마주하게 된다. 임종 직전 아버지는 “잘 갔다왔냐”면서 “하니야 애썼다”고 그를 위로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한 열일곱 하니는 오열했다. 열일곱 하니를 과거로 돌려보내고 온 서른 일곱 하니는 열일곱 하니가 마주해야 할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집에 돌아온 서른 일곱 하니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한편 일도 꿈도 연애도 모든 데 의욕이 없었던 37 세 나와 모든 일들이 두렵지 않았던 17세 내가 만나 서로를 위로해주는 성장 로맨틱 코미디 ‘안녕?나야!’는 안방극장에 자신에게 선사하는 힐링물로 사랑받았다. 최강희와 이레의 서로를 위하는 애틋한 감정들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KBS |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