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빠진 넷플릭스, 소니픽처스로 돌파구 만드나 "독점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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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세계 최대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의 거대 제작사 소니픽처스와 손잡았다. 9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가 5년 동안 독점으로 방영하는 영화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소니픽처스는 이번 계약으로 영화관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전용 영화도 1년에 2∼3편 제작하기로 했다. 양측의 계약에 따라 소니픽쳐스의 마블영화 ‘모비우스’를 비롯해 ‘언차티드’ 등과 향후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나쁜 녀석들’ 후속편 등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속편 등도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소개된다. 다만 올해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베놈2’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외신들은 스트리밍 동영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넷플릭스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는 소니픽처스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디즈니의 자사 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가 런칭되면서 주요 인기 콘텐츠였던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들이 넷플릭스와 계약을 끝내고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스파이더맨’ ‘베놈’ ‘모비우스’ 등의 시리즈의 판권을 가진 소니픽처스를 통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는 마블 영화가 디즈니+로 이동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마블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번 소니픽처스와 독점 계약을 통해 마블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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