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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배우]떡잎부터 알아본 이레, '성공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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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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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17세 반하니役
스크린·브라운관 오가며 활약
아역으로 데뷔
풍부한 감정연기
앞으로 활동 기대

[뉴스컬처 최준용 기자]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이 있다.
이레는 이러한 말에 잘 부합하는 배우로 대중의 기억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레는 6살이란 어린 나이부터 일찌감치 배우로서 크게 될 자질을 입증했다.
2012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의 임소원 역을 통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어린 여자아이 역할에 작 녹아들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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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엿한 15세 소녀로 성장한 그녀는 최근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17세 반하니 역을 맡아 통통튀는 소녀의 신선한 매력을 숨김없이 과시했다.


활약에 힘 입어 드라마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었다.
3%대 낮은 시청률을 보였던 '안녕? 나야!'는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감성을 내세우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종영 1회를 앞두고 탈환했다.
이어 지난 8일 4.0%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런 고무적인 상황은 최강희, 음문석, 김영광 등 성인 연기자 사이에서 타이트롤인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배우 이레의 기여도 크게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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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흐뭇한 이레의 열연


이레는 이번 작품에서 예쁜 외모와 넘치는 끼를 보유한 교내 핵인싸이자 퀸카 반하니 역할을 맡았다.
그의 실제 나이와 비슷한 이번 배역은 연기와 실제 모습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딱 맞아떨어졌다.


'반하니' 그 자체가 된 이레의 물 오른 연기력은 첫 등장부터 빛났다.
철부지 막내딸의 모습부터 높은 자존감을 지닌 교내 퀸카의 모습을 오가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매력을 펼쳐보였다.


여기에 이레는 극중 자신이 머물던 90년대에서 20년 후인 2020년 미래로 온 갑작스런 상황 변화와 예상과 다른 자신의 모습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충격과 슬픔, 그리고 분노 오열까지 여러가지 감정선을 드러내는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과 박수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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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나이부터 쌓아온 풍부한 감정연기


이레는 지난 8일 종영한 '안녕? 나야!'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 했다.
해당 드라마의 성공과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기 때문.


이번 작품으로 이레는 6살 유아 시절 받았던 스포트라이트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그가 이처럼 연기를 잘할 수 있었던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력을 쌓았던 덕분이다.


앞서 그는 어린 나이부터 또래 연기자 보다 한층 깊은 연기력으로 주변에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철저한 연기연습이 뒷받침 됐다.


어린이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과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그해 앞서 언급했듯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으로 단숨에 국민아역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영화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실화를 모티브를 했고, 또한 피해 아동의 역할을 맡은 이레의 눈부신 연기력도 큰 몫으로 작용됐다.
결국 이레는 이 영화를 통해 2014년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능력을 인정 받아 2014년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란 영화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기도 했다.
첫 주연작인 이번 영화로 그는 2015년 마리끌레르 영화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영화 '반도'로 제29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어 '육룡이 나르샤'의 신세경, '라디오 로맨스'의 김소현, '스타트 업'의 강한나 등 다양한 드라마에 주연배우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연기경험을 쌓아왔다.


이와 같이 많은 연기 경험은 그에게 긍정적인 작용이 됐다.
연기 경험이 풍부한 선배 연기자들과의 호흡으로 한차원 깊이 있는 연기내공을 장착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이레는 많이 배웠고,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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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수놓는 연기


‘안녕? 나야!’는 대작, 판타지, 다양한 장르물의 홍수 속에서 ‘나를 비추는 거울 같은 드라마’, ‘이건 내 얘기야’라며 감정이입을 부르는 '힐링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느리지만 차근차근 본연의 매력을 대중에게 전하며 한단계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해당 드라마 처럼 이레의 미래 또한 긍정적이다.


해당 드라마의 애청자들은 드라마 속 이레가 펼치는 반하니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느낀 메시지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자기 자신을 토닥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동을 전했다.


최근 부침을 겪으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 속 과거의 내가 현재의 자신을 찾아와 위로해주는 내용은 큰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그 감동의 주역엔 이레가 자리하고 있다.
반하니 역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가슴 울리는 명대사들을 선보였던 만큼, 그의 밝은 앞날에 대한 대중의 기대 역시 커질 전망이다.
영화와 드라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할 이레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최준용 기자 enstj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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