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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윤여정에 오스카 트로피 건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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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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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아카데미 시상자
봉준호 미국 할리우드行
'미나리' 6개 후보
윤여정과 한무대 기대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4관왕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이 다시 할리우드로 향한다.
시상자로 나서는 봉 감독이 배우 윤여정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기게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한국시각) 오스카 사무국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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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안젤라 바셋, 할리 베리, 돈 치들, 브라이언 크랜스톤, 로라 던, 해리슨 포드, 레지나 킹, 마리 매트린, 리타 모레노, 호아킨 피닉스, 브래드 피트, 리즈 위더스푼, 르네 젤위거, 젠데이아 콜먼 등이 봉 감독과 함께 오스카로 향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통적인 개최 장소인 돌비 극장 대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차역 유니언 스테이션 이원 중계 방식으로 열린다.
참석한 거리두기를 위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돌비 극장에서는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LA카운티의 해외 입국 방역 지침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거주 중인 후보들은 현지 참석이 어려워졌다.
아카데미 측은 영국과 프랑스 파리에 오픈 스튜디오를 만들고 이원 생중계로 시상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수상 축하 등 모든 리셉션 행사는 올해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인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영화 최초 기록을 쓴 바. 올해는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스카 연기상 통틀어 한국 배우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스카를 앞두고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SAG),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북미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한 만큼 유력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봉준호 감독이 현지 시상자로 나서는 만큼 윤여정과 한 무대에 나란히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기에 봉준호 감독과 수상, 시상자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6일(한국시각) 개최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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