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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속편 흥행 공식 잇는다. ..'쌍미남에 천만각'[SS연예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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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 기자]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2022년 속편 흥행 공식을 이을 전망이다.
‘공조2’는 2017년 7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의 속편으로 기존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에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합류했다.
영화는 북한 출신 범죄조직 우두머리를 잡기 위한 남북한 형사의 수사 공조라는 기본 틀에 미국 FBI가 합류하며 액션과 웃음의 스케일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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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범죄도시’ 사이다, 하반기 ‘공조’로 바통터치
‘공조2’는 답답함이 없다.
상반기 영화 ‘범죄도시’처럼 악랄한 범죄자 장명준(진선규 분)을 찾기 위한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그리고 FBI 잭(다니엘 헤니 분)의 직진행보가 관객에게 사이다같은 통쾌함을 안긴다.

영화는 시작부터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거침없는 총격전과 카체이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을 진행한 뉴욕 총격전은 뉴욕 로케이션 만큼 비용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전편의 ‘휴지액션’을 뛰어넘는 림철령의 ‘짬뽕국물 파리채 액션’의 기발함은 폭소를 자아낸다.
영화 후반부 림철령과 장명준의 건물 옥상 액션과 고공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연출자 이석훈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공조’1의 액션이 좋은 평가를 받아 그에 못지않은 액션을 이번에도 보여줘야 한다는 고민이 많았다”며 “관객이 영화 초반부터 빠져들도록 뉴욕의 액션 신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아찔한 고공액션을 선보인 현빈은 “액션분량만 열흘 이상 촬영했다.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별 탈 없이 잘 마쳤다.
가장 고생한 무술팀에게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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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재회 현빈-다니엘 헤니의 공조

배우는 연기로 말하지만 이 두 배우의 투샷은 그 자체로 화보다.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2005)이후 17년만에 재회한 현빈과 다니엘 헤니는 추석 연휴, 지친 여심을 저격하는 ‘공조2’의 셀링 포인트다.

훤칠한 키에 모델같은 외모의 두 배우가 선글라스를 끼고 범인을 잡기위해 활보하는 장면은 흡사 드라마 ‘도깨비’(2016)에서 화제를 모은 ‘런웨이 워킹’을 연상케 한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쌍미남’ 투샷은 N차 관람을 유도하는 자극제다.

여기에 전편보다 한층 비중이 커진 박민영(윤아 분)의 역할도 눈길을 끈다.
실상 뉴욕 총격전때부터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였던 림철령과 잭을 사이에 놓고 혼자만의 삼각관계를 펼치는 민영의 캐릭터 역시 웃음을 책임진다.
영화 말미 쿠키 영상은 민영과 여성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선물이다.

넉살좋으면서 책임감 넘치는 강진태 형사는 유해진 그 자체다.
새롭게 합류한 진선규는 악랄한 악당으로서 제 몫을 소화해냈다.
두 사람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가 뒷받침되면서 다섯 배우의 공조가 빛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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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마약·과학 수사 등 변화한 사회상 눈길
‘공조1’ 제작당시보다 5년이 지난 만큼 진일보한 사회상도 눈길을 끈다.

악당 장명준이 강남일대 유포하는 신종 마약은 실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사건을 연상케 한다.
이를 잡기 위한 ‘과학수사대’의 기법 또한 흥미롭다.

여전히 물불을 가리지 않고 수사하다 부상을 당해 사이버수사대로 발령 받은 강진태 형사는 MZ세대 후배들에게 “범인은 발로 뛰며 잡는 것”이라고 일장연설을 늘어놓지만 이들의 첨단 장비와 기술력의 도움을 받고 수사기법을 알려주며 상부상조한다.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공조인 셈이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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