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시작" NCT DREAM, 잠실 초록빛으로 물들였다[SS현장]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7,938
본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NCT DREAM(엔시티 드림)과 시즈니의 만남에 잠실이 초록빛으로 들썩였다. 8일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2 : In A DREAM’(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공연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NCT DREAM이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이자 약 2년 10개월 만에 펼치는 대면 콘서트로, 8~9일 양일간 총 6만명의 시즈니(팬덤명)와 만난다. NCT DREAM은 히트곡부터 앨범 수록곡, NCT 앨범 발표곡, 유닛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약 3시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약 3년만의 대면 공연을 앞두고 팬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공연이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는 NCT DREAM의 응원봉과 플랜카드를 든 팬들로 가득했다.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해외 팬들도 눈에 띄었다. 초록색으로 빛나는 3만개의 응원봉, 뜨거운 함성과 함께 ‘버퍼링(Glitch Mode)’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폭죽 등 화려한 무대효과까지 더해져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굉장히 아름답다”고 입을 연 NCT DREAM은 “칠드림의 단독 콘서트에 오신걸 환영한다”고 소리쳤다. 제노는 “이 무대가 그리웠다”고, 재민은 “우리 시즈니의 응원봉이 공연장에 가득찬걸 항상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찬은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보고 싶었던, 그리고 상상치도 못했던 NCT DREAM의 모습을 담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NCT DREAM은 ‘버퍼링’ ‘비트박스’ ‘맛’ ‘헬로 퓨처’ ‘위 고 업’ ‘츄잉껌’ 등 히트곡은 물론 ‘고래’ ‘오르골’ ‘드리밍’ ‘무대로’ 등 수록곡까지 지난 활동을 집약한 총 29곡의 무대로 열띤 함성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직접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NCT DREAM은 돌출무대 뿐만 아니라 이동식 무대로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애썼다. 더불어 ‘마지막 첫사랑’ ‘사랑은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 ‘마지막 이사’ 등 NCT DREAM이 선보여온 첫사랑 시리즈의 서사를 한편의 뮤지컬처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콘서트의 열기는 더해갔다. ‘파이어 알람’ ‘Ridin’’ ‘고’ ‘붐’으로 이어지는 강렬하고 흥겨운 EDM 리믹스 메들리 섹션과 런쥔, 해찬, 천러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Sorry, Heart’, 마크, 제노, 재민, 지성의 파워풀한 랩핑이 인상적인 ‘Saturday Drip’ 등 유닛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열정적인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천러는 “앵콜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시즈니들이 ‘북극성’을 불러서 울컥했다. ‘이게 콘서트지, 이게 우리가 원한거지’ 싶었다. 너무 행복했고 저희 멤버들도 힘들었을텐데 힘내서 끝까지 해서 뿌듯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해찬은 “바쁜 와중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설레고 후회없이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했다. ‘더 드림 쇼1’ 때 이게 마지막 콘서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거짓말처럼 7명이서 그것도 주경기장에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단게 벅차오르고 감동적이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더 드림 쇼1’은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했다면, ‘더 드림 쇼2’는 이제부터 NCT DREAM의 시대가 왔다는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막내 지성은 “제가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는 언제나 튼튼하고 여러분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재민은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될 줄 몰랐고 이렇게 많은 시즈니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제노는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온전히 시즈니들만 가득한 이 현장을 보고 싶었다”며 “이 모든게 행운인 거 같다. 저희에게 행복과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하다. 해찬이 말처럼 이제 시작이니 오래오래 만났으면 좋겠다. 마크, 해찬이가 스케줄로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이 했다고 애기해주고 싶다”고 다독였다. 런쥔은 “지금도 꿈만 같다. 여러분 덕분에 이 꿈같은 무대에 서게 돼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잘 보여드리고 싶은 나머지 흥분해서 실수도 조금 했다. 더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 또 자랑스러운 아이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리더 마크는 “‘더 드림 쇼1’에 참석을 못했는데 ‘더 드림 쇼2’를 함께 해 기쁘고 고맙다. 울컥할 줄 알았는데 지금 제 마음은 너무 행복하다. 주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하기까지 부담도 많았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하니 그냥 행복하다”며 “저희에게 너무나 특별한 순간인데, 이 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흔하지만 잊기 쉬운 말인 감사하다는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콘서트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며 ‘요드림!’을 외쳤고 지성이 눈물을 보였다. 마크는 “여러분들 때문에 가능했던 저희의 이순간이다. 앞으로도 칠드림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