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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신승호 “파트2는 꿀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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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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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파트1을 성공리에 마친 신승호가 파트2를 향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신승호는 극 중 대호국의 세자 고원을 맡아 각각 정소민(무덕이 역)과 로맨스, 이재욱(장욱 역)과 브로맨스를 그렸다.


종영을 앞둔 26일 서울 강남 인근 카페에서 신승호와 ‘환혼’ 종영 인터뷰를 위해 만났다.
장발의 머리를 한 신승호는 “오늘 일정이 끝나면 머리를 자르러 간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환혼’ 파트1의 엔딩도, 파트2에 관한 스포일러도 들을 수 없었지만, ‘환혼’을 향한 신승호의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①에 이어)

인터뷰 말미 ‘무덕이가 내 여동생이라면,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골똘히 고민에 빠진 신승호는 이내 “당구(유인수)는 아니다.
남자답지 못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선택은 장욱이었다.
“주인공이기도 하고 할 줄 아는 것도 많지 않나. 장욱에겐 끈끈함이 있다.
의리와 우정이 있는 남자”라고 이유를 찾았다.
이어 “실제로는 아무도 소개해 줄 수가 없다.
여동생에게 친구를 소개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로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환혼술을 다룬 ‘환혼’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왕비마저 환혼인인 것을 알게 됐다.
혼돈 속에서 파트1의 엔딩을 맞은 신승호에게 환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그는 단번에 ‘아니’라고 답했다.
신승호는 “수기를 빨아 먹고 사람을 잡아먹어야 하지 않나. 나는 평화주의자”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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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로 데뷔해 JTBC ‘열여덟의 순간(2019)’,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019), KBS2 ‘계약우정’(2020), 넷플릭스 ‘디피(D.P.)’(2021) 등으로 활약했다.
유독 액션이 가미된 캐릭터를 맡아왔다.
자신감도 있다.
그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아온 것들이 작품과 캐릭터에 깊이 있게 녹아드는 것이 신승호만의 매력이다.

그는 “항상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 추구하고 새로운 모습들을 자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데뷔 이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지치지 않냐는 물음에 곧바로 “많이 지친다”고 웃으며 답했지만 “어떤 일이든 힘은 든다.
연차가 더 쌓이고, 분명 쉬어야 할 때가 올 거다.
하지만 지금은 쉬고 싶지 않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파트2까지 ‘환혼’의 고원으로 살아갔고, 경험했다.
신승호는 “나의 20대 후반은 온통 ‘환혼’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감사한 기회였다.
분명 성장한 지점들이 있고, 귀한 현장이었다.
또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고, 수많은 선배와 소통할 기회여서 더 소중했다.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 또 스태프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덕분에 긴 기간 지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
끝이 난다면 다같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으니 아쉬울 것 같다.
모두가 너무 잘 해줬다”고 돌아봤다.

특히 진무 역의 조재윤을 언급하며 “선배님 덕분에 가장 많이 웃었다.
큰 에너지를 받았다.
연기 외에 식구(스태프)들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많은 걸 느끼게 됐다”고 답했다.


‘환혼’ 제작진과 배우들은 현재 ‘환혼’ 파트2를 촬영 중이다.
얼음돌과 인물의 변화에 관해서 철저하게 ‘스포 방지’에 힘쓴 신승호는 “(촬영 중인 고원은) 아직 건강하고 행복하다.
파트2는 한마디로 ‘꿀잼’”이라고 귀띔하며 “고원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지점들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파트1의 사건을 바탕으로 인물들이 각자 변화한다.
그 모습과 인물들의 관계성을 염두에 두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승호는 “‘환혼’과 고원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곧 추석이니 사랑하는 가족과 따듯한 시간 보내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이내 “혹시 파트1을 안 보신 분들은 파트2가 방송되기 전에 ‘몰아보기’를 추천한다”며 유쾌한 마무리를 지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킹콩by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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