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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남편 9년간 생활비 안 줘...혼자 벌어서 생계유지” 김태린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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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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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캡처

쇼호스트 김태린이 결혼 10년 차 기간 동안 생활비를 9년에 걸쳐 혼자 충당해 왔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태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린은 “결혼 10년 됐다.
딱 1년 빼고 9년 동안 혼자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남편이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저보다 벌이도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남편이)결혼 1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리 잡는데 시간이 걸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자리를 못 잡았다.
계속 업종이 바뀌었다”며 “그나마 잘 되는 사업도 있었는데 돈을 벌면 집에 가져오는 게 아니라 재투자를 해서 또 벌리는 거다.
집에 돈을 안 가져와 제가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린은 “또 중간에 돈을 융통해야 하는데 직원들 월급이 늦어졌다고 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 빌려주고 모아둔 돈도 주고 그랬다”며 “이러다 전부 다 망하겠다 싶어 끊고 생활비로 가장 노릇만 계속 했다.
홈쇼핑 일하면서 새벽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고 해서 몸이 안 좋았다.
이걸 어떡하지? 남편에게 말했더니 ‘쉬어, 내가 알아서 할게’ 생활비 한 번 안 주고 쉬라는 거다.
어떻게 하겠지 싶어서 쉬었는데. 공과금, 보험금도 내야하고 일정한 날짜에 내야 하는 걸 못 맞춰주는 거다”고 토로했다.

김태린은 “둘째 낳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지금도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고 하면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그만 두라고 한다.
여태 해온 것도 없는데 말은 쉽게 한다”며 최근에 남편이 회사에 재취업했으나 여전히 사업을 놓지 못해 생활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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