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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백화점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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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지 않지만 백화점 관련 종목들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위축되는 소비심리는 다소 부담되는 요소다.


7일 오전 9시52분 기준 신세계는 전일 대비 0.58%(1500원) 상승한 25만9500원을 기록했다.
전일 2.09% 하락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코스피와 함께 반등하고 있다.
이외 백화점 관련주들도 오르는 추세다.
같은 시간 기준 롯데백화점을 운영 중인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각각 전일 대비 0.49%, 0.25%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일의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5일 코스피는 1.89% 하락하며 3000선마저 무너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할 만큼 시장 분위기는 침체됐다.
하지만 같은 날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은 각각 3.54%, 1.99%, 4.87% 상승하며 전체 시장과 정반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지만 백화점 관련 종목 투자자들은 위드 코로나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보다 위드 코로나 계획에 더욱 반응하는 것이다.
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령층 90%,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며 “시점은 10월 말, 11월 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5년 만에 대전에 지점을 개장했으며 수도권의 창고형 매장 5곳 중 3곳을 폐점했던 롯데쇼핑은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2월 서울 내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개장했다.


다만 위축되는 소비 심리는 백화점주에 부담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99로 집계돼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 2, 3분기 각각 103, 106을 기록했지만 우상향 흐름이 꺾인 것이다.
백화점 부문의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도 98을 기록해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이 완전히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위축됐던 소비 심리는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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