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라면 1원도 안 줬다…곽상도 子에 50억 준 사람이 화천대유 주인"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1,296
본문
![]()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수령과 관련된 논란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해 비판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늘(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경선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곽 의원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재밌는 분"이라며 "마치 제가 (모든 의혹의) 몸통이라는 이상한 말을 하신 것 같은데, 곽 의원의 아들에게 50억원을 준 사람이 화천대유 주인이다"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아마 수십억의 돈이 아무 대가 없이 주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뭔가의 대가일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수사를 피하려는 꼼수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부패한 정치 세력과 민간의 개발 이익을 독점해오던 토건 세력과 결탁한 일부 보수 언론들이 '가짜 뉴스'로 속이고 마치 저한테 책임이 있는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라며 "그런 게 통할 만큼 국민들께서는 어리석지 않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영역의 투자가 어떻게 되는지, 개발 이익이 어떻게 나뉘었는지 하는 부분은 제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을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경선에서 총 3만5832표(투표율 57.70%) 중 1만9698표를 가져가며 55.34%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