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손 들어준 유승민·원희룡·하태경…"조수진, 상도수호 그만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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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일 곽상도 의원 문제를 두고 당 지도부가 분열하는 것을 두고서 조수진 최고위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도수호를 두고 왜 당 지도부가 분열을 보이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50억원 때문에 20·30세대가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국민이 분노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는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이런 명백한 문제를 두고 딴소리를 하다니? 이러고도 대선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보냐"며 "곽상도 의원 아들이 아니었더라도 화천대유에 취직을 하고 50억원을 받았겠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 등은 곽 의원 제명 등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제기했다. 유 전 의원은 "분명히 하자"며 "상도수호, 부패검사수호, 부패대법관수호... 이런 부패비호는 국민의힘에 있을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 이재명 지사에 맞서 이기려면 우리부터 깨끗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어 "명분도 없는 일로 걸핏하면 당 대표를 흔드는 행위는 흔들기를 위한 흔들기"라며 "분명히 경고한다.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도 SNS를 통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며 "국민의힘에게 상도수호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 대표의 결정에 이견이 있으면 최고위에 참석하여 대화하면 된다"며 "조 최고위원처럼 최고위에는 참석도 하지 않고 외부에서 언론 플레이만 하려면 최고위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질타했다. ![]() 그는 "국민께서는 이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처럼 잘못해도 덮어주고 가짜 신화를 만드는 행동을 전두환 신군부의 모습으로 볼 것"이라며 "조국수호대를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공격하던 조 최고위원이 상도수호를 외치는 것은 국민께 조수진 표 내로남불로만 비추어질 뿐"이라고 질타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과 함께 할 것인지 곽 의원과 함께 할 것인지 결단하라"며 "곽 의원 국회의원 제명 문제를 두고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 그는 "우리가 떳떳하지 않고 어떻게 민주당을 비판할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 정권을 달라고 호소할 수 있냐"며 "곽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성과급이 노동의 공정한 대가로 설명이 가능한 액수냐"고 질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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