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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 키우는 '제3지대'… 개혁 내건 김동연·금태섭·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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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여야 경선 절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3지대’ 인물들도 속속 대선 가도에 뛰어들며 판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낡은 정치판을 깨고 새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취지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보낸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온라인으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전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포럼 창설 계획을 밝힌 금태섭 전 의원도 오는 10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을 이루겠다"면서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0일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구체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판을 바꿀 방법으로는 ‘정치 스타트업’ 창업을 내걸었다.
기존 진영이나 정당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시민을 주체로 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주도하겠다며 다른 대선 후보들을 향해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만들자"며 "공통공약은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공동으로 추진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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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제3지대를 구축했던 금 전 의원도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
전날 페이스북으로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진 전 교수, 권경애 변호사와 함께 선거 이후를 생각하는 모임인 ‘선후포럼’을 만들고 대안 제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 금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젊은 사람들 입장에선 ‘누가 이기든 미래는 어둡다’는 말이 나온다"면서 "선거 이후에 우리의 삶이 나아져야 한다는 취지로 (포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현 정부와 차별화되는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내세울 대안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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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범야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추석 연휴를 전후로 대선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금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안 대표의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당원과 국민 요구에 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13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부총리와의 만남에 긍정적 의사를 표했지만, 현재까지 접촉이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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