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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만난 주한 美 대사 “한·미 양국 굳건한 연결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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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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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민의힘 대표 된 뒤로는 첫 대면
韓, 컬럼비아대 로스쿨 졸업 ‘美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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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만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한·미 양국이 서로 공유하는 가치와 원칙들로 연결돼 있음이 확실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20일 국회의사당에서 한 대표와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함께 한국어로 적은 글에서 골드버그 대사는 “한 대표를 만나 기뻤다”며 “논의를 통해 미국과 한국이 공동의 가치와 그 원칙을 증진하고 수호하려는 상호 의지로 굳건히 연결되어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와 한 대표는 구면이다.
두 사람은 한 대표가 윤석열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23년 1월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 한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는 부패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만남은 한 대표가 지난 7월 여당인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고 난 뒤로는 첫 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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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2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만난 뒤 SNS에 올린 게시물. 골드버그 대사 SNS 캡처
이날 한 대표는 골드버그 대사에게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미국 제2보병사단 경례 구호가 ‘세컨드 투 논’(Second to None)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어로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뜻일 텐데, 이런 문구가 한국과 미국의 단단한 동맹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953년 탄생한 한·미 동맹이 올해로 71주년을 맞은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오랫동안 두 나라가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공통적인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검사가 되고 3년이 조금 더 지난 2004년 8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2006년 2월까지 1년 6개월가량 미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다.
그 기간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다닌 그는 2005년 5월 법학석사(LL.M.) 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뉴욕주(州)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검찰에 복귀한 뒤로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현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대기업 관련 범죄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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