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대통령실, 기후환경 업무 사회수석실→과기수석실 이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7259451096776.jpg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업무를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원전 생태계 회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은 오늘 조직 개편을 단행해 탈탄소 시대를 과학 기술로 준비하기 위해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실에서 과학기술수석실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환경 업무를 과학기술수석실에서 담당함으로써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아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2023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2년 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아울러 산업 부문의 저탄소 공정 도입, 전 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 보전과 국민 생활 환경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 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기후 환경은 과학 기술, 산업 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 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고 이번 조직 개편 배경을 언급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이날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242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잠정 배출량 약 6억4280만t과 비교해 4.4% 감소한 것으로 2년 연속 전년 대비 줄었다.

아주경제=정해훈 기자 ewigjung@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5,502 / 1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