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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추석 전후 한시적으로 건보 수가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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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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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평소 3.5배 수준 인상 지원
연휴 동안 의료 이용에 차질 없게”
9월 25일까지 ‘추석 비상응급주간’
건보 재정 대폭 투입, 인력도 보강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운영과 관련해 “진찰료와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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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평소 이 진찰료는 환자 증상 등급에 따라 건보에서 4만원 안팎을 지원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운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 인력 보강을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지원(PA)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하여 응급실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설이나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병의원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신청해 주셨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참여해 주신 병의원과 약국을 비 롯한 의료기관 관계자와 간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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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주차된 구급차에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원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경미한 증상의 경우에는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문 여는 병의원은 129(보건복지상담전화)로 전화하시거나, 응급의료포털 이젠(www.e-gen.or.kr)과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의 지도앱 검색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윤 대통령은 “복지부와 소방청은 지자체와 함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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