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p 급락한 23%...취임 후 두 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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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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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4%포인트(p) 내린 2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3%, 부정평가가 66%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1%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4%p 하락,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23%에서 5월 5주차 21%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가 6월 이후 20%대 중후반에 머물었다. 그러다 이날 다시 2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긍정 37%·부정 51%)과 부산·울산·경남(29%·57%)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50%, 60대 지지율은 3%포인트 내린 38%, 50대는 5%포인트 내린 20%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 '외교'(5%)가 꼽혔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를 문제로 지적한 응답자가 전주 대비 6%p 늘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8%) '국방·안보' '의대 정원 확대' '경제·민생'(5%) 순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0%, 민주당은 31% 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내린 수치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았다. 그외로는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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