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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IA 분석관 수미 테리 기소 관련... 국정원 “한·미 정보당국 긴밀히 소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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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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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관 출신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대리한 혐의로 미 연방 검찰에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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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테리 미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연합뉴스
국정원은 17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국 대리인 등록법 기소 보도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히 소통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미측 공소장에 공개된 국정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나 해명을 하지 않았다.
미 검찰은 국정원 요원들이 대사관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타고, 공개된 장소에서 활동을 했다며 사진과 함께 이들의 활동 내역은 물론 대화 내역까지 세세히 적시했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의 공소장에 따르면 수미테리 연구원은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명품 가방과 옷, 고급 식당에서의 식사, 금품 등을 제공받고 미국의 대북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난 1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함을 강조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같은 사건이 공개된 것을 두고 미국 측의 의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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