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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금융위원장 김병환, 환경장관 김완섭, 방통위원장 이진숙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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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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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 후보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했다.
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낙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정무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거쳤다.


정 실장은 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해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 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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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 후보자는 1987년 MBC에 입사해 국제부장, 워싱턴특파원, 보도본부장, 대전MBC 사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정 실장은 이 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이라크전 당시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 능력을 인정받았고 경영에서도 관리, 소통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통위 운영을 정상화하고 미디어 공정성, 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 37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정책 관련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윤석열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정 실장은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위기 대응 능력을 겸비해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2차관을 맡았다"며 "금융 및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시각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혁신처장에는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기재부 1차관에는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을 각각 지명했다.


또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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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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