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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00석은 불가능… 어느 당이 1당이 되느냐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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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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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150석이 넘을 거다, 200석이다.
그건 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여당 측에서 그 말을 하시는 분은 엄살이 있다.
야당 측에서는 조금 우리 지지자들의 분위기에 취해서 그렇다”며 “지금 우리 정치 구도가 어느 한 정치 세력이 200석을 넘을 만큼 그런 국민들의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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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대교 입구에서 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22대 총선 목표를 원내 1당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 정치 지형으로 봐서는 어느 당이 1당이 되느냐가 가장 큰 쟁점”이라며 “22대 국회 구성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 이런 문제에서 마지막까지 저희들은 정권은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김 위원장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유불리도 쉽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도 정치적 의사표시를 빨리 하고 싶은, 한쪽은 심판론 때문에, 한쪽은 그 나름대로 또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며 “이게 어떻게 사전투표율이 높아서 어느 쪽이 유리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게 사전투표라는 게 제도로서 정착되어 가는 것 같다”고 여야에서 주로 내놓는 해석과는 다른 분석을 내놨다.

그렇지만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한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을 묻는 말에 “심판의 완성, 정치 회복의 시작 그런 정도로 정의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2년 동안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형편이 안 됐나. 자꾸 야당 핑계 댈 일은 아니다”라며 “조금 더 야당과 대화하면서 국정운영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국민들 사이에 심판론이 이렇게 크게 번졌을까 하는 걸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야당과의 소통 부재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서울 종로를 거쳐 격전지인 부산?경남(PK)지역으로 내려가 최종 유세를 마무리한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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