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의회, 기업진출 지원 나선다…사단법인 '동행' 설립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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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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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부 간 외교의 냉각기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의회 외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상철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산하 사단법인 '한중 동행'을 설립, 양국 의회 간 교류와 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 국회 산하에는 140여개의 사단법인이 설립돼있지만, 한중 경제 관계를 다루는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 '한중 동행'의 설립을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중국삼성 사장을 지낸 '중국통' 황득규 삼성의료재단 이사장이 준비위원장을 맡는다. 박 처장은 "중소기업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도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법적 자문의 한계 등으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관, 행정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 입법 자문을 제공하고 인적 메커니즘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대기업의 98%를 회원사로 둔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의 상푸린 부회장도 면담했다. 아울러 국회가 도입을 추진 중인 '입법영향분석'에 대해서도 양국 의회는 의견을 교환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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