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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뼛속까지 고객중심의 디지털 혁신기업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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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뼛속까지 고객중심의 디지털 혁신기업을 만들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는 기업을 지향하지만 기술 자체보단 고객가치가 더욱 중요하다”며 “고객 일상 속 아주 작은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객중심경영’과 ‘질적 성장’을 앞세웠다.
오는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분야에서 전사 매출의 30%를 달성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6대 주요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현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U+아이들나라 ▲U+아이돌Live ▲AR·VR(증강·가상현실) ▲U+프로야구·골프 등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로 서비스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고려한 투자보단 자사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집중, 콘텐츠 제작·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향후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시장이 유선에서 무선으로, 단순 인프라에서 솔루션 형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사업적으론 B2C 대비 성장기회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제조·SI 등 LG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도 사업자와 제휴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B2B솔루션, 콘텐츠 등 6대 주요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6대 주요 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과 인재를 육성해 2025년까지 인력을 4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그동안 활발히 진행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보다 더 강화해 LG유플러스에 확고히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뼛속까지 고객중심’을 실천하며 회사를 변화시키는 활동도 소개했다.
황 사장은 “과거에는 사업적인 의사결정을 할 때 회사의 효율이나 재무성과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고객 관점에서 결정해 더 큰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생각하는 흐름과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법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도입했고, SNS와 고객별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상품개발·마케팅 등 경영활동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객이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에 열광하고, 우리 서비스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권유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게 제 바람”이라며 “경영성과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고객중심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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