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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선관위 자녀 채용 의혹 조사 착수…6월 전수조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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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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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협조 필요해
권익위 조사가 공정성 담보할 수 있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권익위에 신고가 접수됐고 (권익위 산하)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선관위에) 공문으로 전달했다”며 “이와 관련해 선관위 입장을 내일까지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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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권익위 조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권익위는 현재 자체적으로 선관위의 자녀 채용 의혹 관련 불법성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권익위는 이와 관련해 선관위에 5월17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자료 제출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권익위가 선관위에 전수조사 의사를 통보한 건 25일이다.


전 위원장은 “선관위는 정치적 독립성을 지닌 기관인만큼 권익위에서 선관위 협조가 없으면 사실상 실태조사, 전수조사가 어렵다”며 선관위가 권익위 실태조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셀프조사보다는 객관적 기관인 권익위에서 조사하는 게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선관위 요청이 있다면 권익위 단독으로 조사하거나, 선관위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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