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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김경협, 상임위원장 안 맡기로…'산자·환노·예결 위원장 6월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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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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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무소속)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30일 전했다.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던 김경협 민주당 의원도 물러섰다.
이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산자위원장, 환노위원장은 6월 국회에서 선출된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예결위원장과 산자위원장, 환노위원장은 6월 국회에서 선출할 계획"이라며 "산자위원장은 민주당의 사퇴 요구에 윤관석 위원장이 수용 의사를 밝혔고, 환노위원장은 김경협 의원이 원내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산자위원장을 교체하는 표결은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사임을 하도록 요청한 상태지만 윤 의원이 거절하고 있다.
민주당이 윤 의원이 상임위원장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조하거나 그를 통해 윤 의원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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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민주당이 윤 위원장을 보호하기 위해 산자위 사퇴를 미룬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해당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산자위원장은 민주당 몫으로 윤 의원이 사임하면 당에서 적절한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윤 위원장은 이런 당내 분위기 등을 고려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원장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 사정으로 선출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당은 후보를 정해둔 상태지만 국민의힘에서 내부적으로 선정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6월 국회로 미룬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행정안전위, 보건복지위, 교육위 등 4곳의 위원장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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