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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김남국과 통화했는데 ‘극단적 선택’ 사람 심정 알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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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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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 “코인으로 대선자금 세탁했다는 윤재옥 원내대표, 책임져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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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연합뉴스

가상화폐 보유 및 거래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숙중인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정말 ‘극단적 선택’한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 그러더라”는 심경을 전했다.

25일 안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김 의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짚었다.

안 의원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대선 시기에 코인으로 자금 세탁을 했다’고 주장하지 않았나”라며 “만약에 자금세탁, 대선자금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그러면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사과하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될 것 같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추호도 두둔하거나 변명을 해 줄 용의는 없지만 너무나 지나친 마녀사냥식의 아니면 말고식의 카더라는 추측성 보도가 사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전언이다.
안 의원은 “김남국 의원은 그건 터무니없는 거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그러면 저부터 나서서 ‘김남국 의원 정치 관둬라. 정치 끝났다’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김남국 의원이 대선당시 위믹스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바꾼 것에 대해 “실상은 자금세탁 목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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