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정수 확대 '없던 일'?…김진표 "310석 절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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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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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정수 확대를 둘러싼 국민적 반감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현행 의석 유지'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편안을 의결키로 했다. 김 의장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은 국회에 대한 정치 불신도가 81%에 달하니까 어려우면 그런 최소한의 범위(10석) 내에서밖에 못 하리라고 본다"며 "자문위원회 안의 '50명 (증원)'은 그건 어려운 생각"이라고 했다. 당초 김 의장 직속 자문위원회는 의원 정수 50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을 제시했고 정개특위 소위가 이 안을 전원위원회에 올리도록 의결했지만, 국민의힘이 의원 정수 확대에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원정수 확대가 아예 물 건너간 것은 아니다. 김 의장이 의원 정수를 10명만 늘리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물론 전원위원회는 모든 의원이 참석하는 만큼 정 반대의 의견도 논의될 수 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비례대표는 직명을 대표하기 위해서 한다는 명분으로 도입된 거 아닌가, 그런데 여성이 어떻게 직명이고 청년이 어떻게 직명인가"라며 "(비례 의원인) 윤미향 씨가 어떻게 직명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나, 어떤 직명을 대표하고 있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47석)를 폐지하고, 만약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한다면 국회의원을 20, 30% 줄이는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하게 되면 얼추 80~90석 정도를 줄일 수 있다"며 "독일의회가 최근에 100석을 줄였듯이 우리도 국회의원 수를 대폭 줄이는 그런 개혁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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