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창의·헌신 가능한 국가 시스템 구축" 강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57
본문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로부터 2023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통일, 행안, 보훈, 인사는 업무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의 자유와 창의를 펼칠 수 있는, 국민이 어려울 때 나라가 나를 도와주고 나라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내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이 들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만든다는 면에서 서로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고 업무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안부의 2023년 정책추진 과제와 별도로 '국가 안전시스템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 장관이 발표한 5대 추진 전략은 새로운 위험 예측 및 상시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 전환,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실질적인 피해지원으로 회복력 강화, 민간 참여와 협업 중심 안전관리 활성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파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축제·행사 등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자동화된 인파관리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112 반복신고 감시시스템 등 위험 상황 모니터링, 상황보고·전파, 인명 구조·구급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일상이 안전한 나라, 활력 넘치는 지방시대, 일 잘하는 정부, 함께하는 위기 극복, 성숙한 공동체 등 2023년 정책추진 핵심과제를 보고했다. 이 장관은 업무보고에서도 국민의 기본권리인 일상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각종 자연 및 사회 재난에 대비한 국가안전 시스템 전면 개편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 활력 넘치는 지방시대를 지킬 수 있도록 지역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역 소재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균형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이 장관은 언급했다. 또한, 끊임없는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정부 신뢰도와 정부 효율성을 높이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안전·주소정보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물가 관리와 국민 세 부담 완화를 통해 민생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 주요 민생범죄를 근절하고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행위 등 각종 불법에는 엄정 대응을 통해 준법질서를 구현하며, 현장·예방중심의 대응체계 강화 등 소방안전체계도 선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과 통일미래 준비를 위한 2023년 7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통일미래 준비와 관련해선 ▲신(新) 통일미래구상 마련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신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업그레이드 ▲수요자 중심의 탈북민 지원체계 정비 및 탈북민 위기관리체계 구축 ▲자유민주주의 통일교육 강화, 통일문화 행사 개최 등 올바른 통일관·대북관 정립 ▲남북협력기금의 민간기부 적립 근거 마련 ▲제1호 권역별 통일+ 센터 개관 등 대내외 통일역량 및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위해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경제적 보훈 안전망을 구축, 보훈의료·복지서비스 혁신, 신속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 구현을 추진한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헌신하는 공무원, 일 잘하는 정부'라는 주제로, ▲국익 우선 인사정책 ▲실용적 인재경영 ▲자율·성과 기반의 공정한 인사운영 등 4개 과제를 2023년 정책추진 핵심과제로 보고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