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LA 총기난사 사건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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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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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몬터레이 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서는 음력설 행사 기간인 지난 21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몬터레이 파크는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소도시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미국 내 모든 공공건물의 조기(弔旗)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포고문을 통해 “2023년 1월21일 자행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달 26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게양할 것을 백악관과 DC의 연방 정부 및 미 본토와 미국령 내 모든 공공건물과 부지, 군 구역과 해군 기지, 해군 군함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간 모든 미국 대사관 및 공사관, 영사관, 그 외 군 시설 및 해군 기지를 포함한 해외 시설들에도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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