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김경수 ‘가석방 불원서’에 “거참, 무슨 양심수 코스프레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844
본문
김기현 의원도 “다음 대선 위한 체급 부풀리기. 국민은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가석방 불원서’를 교도소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14일 ‘양심수 코스프레’라며 맹공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거참, 무슨 ‘양심수 코스프레’… 정치 근육 키우긴가”라고 적었다.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론을 조작해 대선 민심을 조작·왜곡한 김 전 지사의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반성하지 않는 김 전 지사에게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다음 대선 출마를 위한 ‘체급 부풀리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그런다고 되겠나”라며 “국민은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가 아니”라고 적었다. 같은 당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면장우피’(面張牛皮·얼굴에 쇠가죽을 발랐다), 죄를 짓고도 큰소리 치는 민주당 출신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작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더럽힌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자신이 양심수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부인 김정순씨는 이날 김 지사의 페이스북에 ‘가석방 불원서’를 공유하며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남편이 대상자로 포함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가석방 심사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절차인데도 ‘신청-부적격, 불허’라는 결과만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마치 당사자가 직접 가석방을 신청했는데 자격 오견이 되지 않아 허가되지 않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되풀이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남편은 지난 12월7일 교도소 측에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가석방 불원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남편이 전해왔다. 남편(김경수)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가석방 불원서에서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 펴낸 ‘수형생활 안내서’에 나와있다”고 했다. 그는 “제 뜻과 무관하게 가석방 심사 신청이 진행됨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넣기 사면, 구색 맞추기 사면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썼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았다. 그는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미 형기 70%가량을 마쳤고 내년 5월4일 만기 출소 예정이다.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될 경우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