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투표 비율 상향에… 親尹 vs 非尹 막 오른 ‘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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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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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23년 전대 최대 변수 부상 정진석 현 ‘7대3 비율’ 개정 밝혀 김기현·권성동 등 친윤계 반색 안철수·유승민 非尹 우려 표명 국민의힘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선거 룰’을 둘러싼 당권 주자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당대표 선출 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현행 7대 3에서 9대 1이나 10대 0 등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기 지도부 선출 과정에 당심 반영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룰 개정을 논의하겠다는 뜻이다. 친윤(친윤석열) 주자들은 이에 반색했다. 당원 투표 비율이 확대되면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의 영향력이 커져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계산이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새미래’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 룰과 관련해 “당원 의사를 잘 반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대 출마를 저울질 중인 권성동 의원도 “당대표 선거는 당원 뜻이 철저하게 반영되는 게 좋겠다. 그런 측면에서 100퍼센트 당원 투표로 당대표를 결정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전대는 반드시 100% 당원 경선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그걸(여론조사 비율) 완전히 없애버린다고 하면 당대표가 되더라도 총선 때 당원 이외의 지지층에 어떻게 호소할 수 있겠는가”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도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세력들이 저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룰을 바꾼다는 것이냐”라고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이날 새미래 강연에서 “대선 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 당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당대표 선거가 맞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경선과 본선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한 유 전 의원과 안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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