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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윤핵관 만찬설’...박용진 “관저정치 시작됐나? 동네 계모임 회장도 그렇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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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 만찬 회동 보도에 “끼리끼리 정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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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사이 만찬 회동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끼리끼리 정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윤핵관 의원들과 먼저 관저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했다고 한다.
관저정치가 시작된 건가”라는 질문에 “관저에는 정치적인 반대파들, 그리고 자신의 라이벌들 이런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자기 친한 사람들만 불러다가 밥 먹는 거면 그게 끼리끼리 정치지, 무슨 관저 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의 모든 사례들, 하다 못해 링컨 대통령 그리고 스웨덴의 협치정치, 이런 것들의 사례를 보면 정말 꼴 뵈기 싫은 사람들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같이 대화에 물꼬를 튼다”며 “보기 싫은 사람을 먼저 불러야 한다.
그게 정치이고 자기하고 친한 사람을 불러다가 술 한 잔씩 나누고 하는 그런 것은 동네 계모임의 회장도 그렇게는 안 한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는 이유로 ‘사법리스크’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 앞에서 여야가 없다고 얘기하신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닌가. 그런데 이런 사법적 기준, 법률적 예단으로 야당 대표를 안 만나겠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거대야당을 무시하는 것, 국회의 협력도 필요 없다는 이야기”라고 발끈했다.

또 “(윤 대통령) 본인이 독불장군으로 가겠다고 하는 건데 끼리끼리 정치의 독불장군 태도로 국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든다”며 “아직 이재명 대표가 직접적인 피의자인 것도 아니지 않나. 이렇게 정치를 옹졸하게 해 가는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안불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앞서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를 거부하고 더 나아가 ‘국정조사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국민들을 위해서, 이런 비극이 다신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국정조사를 하자고 하는 건데 마치 여당이 야당이 뭘 요구하고 그게 제대로 안 먹힐 것 같으면 걸핏하면 안 한다 합의를 뒤집기도 하고, 걸핏하면 국정조사 거부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정부 여당의 태도가 아니라 무슨 집안의 막내아들도 그렇게는 안 한다”고 했다.

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윤핵관 의원인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을 부부동반으로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이들 부부를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진 25일과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린 24일보다는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이 당 지도부보다 핵심 친윤계 의원들을 먼저 초청한 셈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준 의원들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관저에 입주한 후 ‘관저 정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관저를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한남동 관저 공식 1호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식 초청된 손님은 빈 살만 왕세자와 국민의힘 지도부 뿐”이라며 “비공식으로 진행된 만찬 등을 포함하면 초대 인원은 더 늘어난다.
앞으로도 각계각층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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