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고려대 입학 취소된 조민, 서울대 대학원 합격 상태는 유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조국 딸 아니라도 그렇게 했을까”

16660796845939.jpg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은 취소됐지만 서울대 대학원 합격 상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조민씨를 현재 미등록 제적 상태로 두고 있다.
미등록 제적상태는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조처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서울대가 이상하다”며 “과연 조국의 딸이 아니라도 그렇게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고려대가 조민씨의 입학을 취소한 바를 언급한 정 의원은 “서울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조민이 고려대를 상대로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버티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조국 교수 자녀들의 입시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서울대가 조민의 환경대학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한참 벗어나는 일”이라며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조국 전 장관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징계를 미뤄 교육부로부터 징계요구를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서울대는 더 늦기 전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362 / 1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