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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C와 홍콩PE간 '빗썸' 지분 10억 규모 블록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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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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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와 홍콩계 사모펀드(PE) 간의 10억원 규모 빗썸 코리아 비상장 주식 '블록딜(대량매매)'이 이뤄졌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운영하는 PSX는 최근 선보인 '서울거래소 비상장 블록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창업투자사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 등이 홍콩계 자산운용사의 관계사에게 약 10억원의 ‘빗썸코리아’ 주식을 매도하는 거래가 성사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벤처캐피탈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들의 자금 회수와 투자를 연결해주는 블록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최소 단일 거래 1억원 이상의 거래를 원하는 매도자와 매수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식이다.
이번 거래에는 자본거래 외환업무가 포함됐는데 서울거래소의 외환관련 전문 인력의 지원으로 원활한 거래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서울거래소는 지난해 말 정식 출범 이후 4개월만에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2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내년 초 대체거래소(ATS) 사업 인가 신청을 위해 최근 컨설팅 업체 선정에도 나섰다.
기존 매매 수수료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투자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세영 서울거래소 비상장 대표는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VC의 자금 회수처를 다각화하는 것이 블록딜 서비스의 목표"라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해외 투자기관의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서울거래소 비상장 블록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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