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나토 다녀온 尹대통령 中과 등지며 한국경제 위기…국민들 보시기에 철부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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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이재명 의원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대선 때 디지털 성범죄나 성범죄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몇 번이고 약속했는데 박완주 의원 제명건이나 최강욱 의원 사건 등에 대해 거의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최 의원 건을 이야기하려고 할 때 발언을 막아서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의원 지지를 호소했는데, 지금은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을 지금도 계속 존경하고 있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에 대해는 생각의 변화가 없다"면서도 "지금 당대표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은 이 의원에게 얽힌 문제들이 많이 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이 의원 대항마로 잇달아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97그룹과 관련해서는 "5060세대보다 나이가 한 10살가량 어린 것 외에는 무엇이 다르냐고 조금 질문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 출마 선언을 하신 분 중에 박용진 의원을 빼고는 당의 개혁과 쇄신을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 계속 얘기를 했지만 계속 침묵하셨던 분들"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에 입당한 지 6개월이 안 돼 전당대회 등 출마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결정을 하면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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