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尹대통령 경제부총리에 숨지 말고 위기 대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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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4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위기 대응을 개탄했다. 이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회의에서 "하루가 멀다고 우리 경제에서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예견된 상황이었지만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경제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환율로 인한 수입업체의 고통, 코스피 2200선 붕괴 남북관계 불안으로 인한 코리아 리스크 등을 열거한 뒤 "문제는 대통령이 맥을 전혀 잡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로 전 국민이 시름겨워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기는커녕 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고 한다"며 "어느 때보다 확장재정으로 정부 역할을 다해야 할 시점에 정부역할을 축소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경제 하나만큼은 잘한다고 하더니 엉망으로 상처를 깊게 후벼파고 있다"며 "고물가로 실질임금 하락이 우려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여파가 닥쳐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은 엉뚱한 대응을 그만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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