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직영·자영주유소 유가 동시인하 검토…정유사에 "인하분 즉각 반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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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직영·알뜰·자영주유소 유가를 동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일 서울 금천구 SK에너지 박미주유소에서 5차 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가격에 바로 반영됐는지 점검하고 정부 물가대책의 국민 체감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유류세 인하가 유가에 반영되도록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류 위원장은 또 "두 번째 아이디어는 유류세가 어제 오늘 인하 체감은 어렵다는 차원에서 유류세를 나중에 직접 소비자한테 환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주유소 방문은 당정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최대 37%까지 늘리도록 한 조치가 시행되는 첫날을 맞이해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이 유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현상을 지적했다. 물가민생특위 위원인 박수영 의원은 회의 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뜰주유소와 직영주유소는 바로 반영돼 기름값이 내린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주유소의 82%를 차지하는 자영주유소에서는 1~2주가 지나야 할인될 것 같다. 한편 물가민생특위는 다음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부동산 정책 분야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전·월세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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