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패거리 내각, 서울서 '균형' 맞춰야…오세훈은 정세균·고민정에 진 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447
본문
|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이번 대선에서)윤석열 후보를 찍었던 분들조차 걱정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민들이) 중앙권력은 국민의힘에 줬기 때문에 서울시장은 민주당에 줘서 균형을 맞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날 송 전 대표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서울시장은 적어도 윤석열 정부와 맞설 수 있는 정치적 경륜과 내공을 가지고 있고, 오세훈 시장과 TV토론에서나 모든 분야에서 압도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송 전 대표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대해 "너무나 협소한 인재 풀을 가지고 끼리끼리 골목 패거리 내각식으로 이렇게 만드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옆에서 제대로 된 쓴소리, 민심을 전할 수 있는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게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제가 인천시장 출마했을 때 안상수 후보한테 15%(포인트) 지고 있었다. 이어 "지금 우리(민주당) 조건이 불리하다"며 "그래서 지금은 경선을 통해 우리 후보를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