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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호영 후보자, 부정의 팩트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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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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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정 후보자에 대한 인수위 입장에 대해 “오늘 오후 2시 후보자가 자청해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해결하는 걸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을 당선인이 말씀했다”라며 “이를테면 자녀 위·변조 등 명확하게 범죄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후보자 본인이 정확히 해명해서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이런 모든 것을 저희가 지켜보고 무엇보다 국민 말씀을 경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며 “저희는 이전에 이를테면 조민 씨(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조민 씨는) 명확한 학력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된 사항이다.
정 후보자의 많은 의혹은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행위가 있었는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설명할 때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질문할 것 아니냐”라며 “지금까지 해명한 바는 전혀 없어서 사례가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고, 어쨌든 2시에 말씀하는바 귀 기울여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대변원장을 지냈던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본인의 해외출장 등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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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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