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은 야반도주" 한동훈에…황교익 "핸드폰 비밀번호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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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에 대해 "야반도주"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의 눈을 피해 몰래 도망하는 것이 야반도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과 관련해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황씨는 "수사권은 국가의 권력이고 검수완박은 검찰에 있던 수사권을 경찰에 넘기는 것"이라며 "검수완박으로 국가의 수사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가 수사받았던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황씨는 "한 후보자가 핸드폰 비밀번호를 내놓지 않은 것이 야반도주에 비유될 수 있다"며 "죄를 짓지 않았으면 야반도주할 일도 없듯이 죄를 짓지 않았으면 핸드폰 비밀번호를 내놓았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상식적이다"라고 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 법안을 반대하는 데 대해 동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당의 입장과 일치한다"며 힘을 보탰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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