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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인철 부총리 후보자, 믿기 힘든 사건과 의혹들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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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17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격과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인철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그를 둘러싼 믿기 힘든 사건과 의혹들이 끊이질 않고 제기되고 있다"며 "드러난 사건이나 의혹의 가지 수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과연 김 후보자가 900만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기에 적절한 사람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재임시절 학생들과 빚은 갈등과 갈등 해결의 과정에서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와 발언들은 우리를 아연실색케 한다"며 "취임 첫해부터 친일 인물 동상 설치로 논란을 야기했고 이후에는 교비 횡령으로 문제가 된 이전 총장을 명예교수로 임용하며 학내 극단적인 갈등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고위공무원, 국회의원, 법조인, 기업 대표 등 7개 직업군 등이 학부에 있는지 파악하도록 한 '금수저 가정환경 조사', 수업을 듣지도 않은 운동선수에게 높은 학점을 주도록 했다는 의혹, 총학생회장 등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보였던 고압적인 태도 등을 열거했다.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온갖 문제적 사건과 의혹으로 얼룩진 삶도 문제지만 우리는 김 후보자가 교육에 대한 특히 초중등 교육에 대한 어떤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앞으로 김 후보자가 지금껏 살아온 삶을 철저히 검증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김 후보자가 우리의 아이들과 우리의 교육을 책임질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었는지도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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