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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장관 후보, 과거 "세월호 특조위, 국민 세금낭비 우려"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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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김현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변인 시절 논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이 문제를 제기했다.


15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수백억원의 국민 세금을 낭비할 작정인 듯하다"며 "활동기간이 1년 6개월에 불과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규모가 너무 방대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수중 탐색조사, 3D 모형 제작, 탑승객 동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충분하게 행해졌는데도 왜 진상규명을 위한 예산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이 사업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이렇게 세월호 특조위와 연구용역업체들의 배를 불리자고 여야가 어렵사리 힘을 합쳐 특조위를 구성한 것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측은 해당 논평이 김 후보자의 장관 자격 미달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관련한 김 후보자의 부적절한 인식과 국민의힘의 방해로 특조위가 초기 수사에 방해를 받았다"며 "여가부는 어느 부처보다 약자에 대한 공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김 후보자의 발언은 여가부 장관으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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