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받으세요"

한국환경공단이 6월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SK에너지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한다.
이번에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유소는 군자동과 성수, 대공원, 드림랜드, 내각, 아이파크, 백마, 옥정신도시 등 8곳이다.
지난 2월 한국환경공단과 SK에너지가 '배출가스 점검 서비스 및 미세먼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SK주유소 내에 배출가스 점검을 위한 측정 장비를 설치해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서비스를 한다.
 
또한 주유소에 설치된 무인 주유기의 화면을 이용해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홍보 캠페인'에 대한 영상을 노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은 노후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점검 권유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SK에너지가 진행하는 배출가스 점검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유소의 무인 주유기를 통해 진행되는 홍보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직접 참여한다.
자동차 운전자는 사전 점검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 초과 여부 확인이 가능해져 현장 단속에 따른 과태료 납부 등의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또 기준을 초과한 차량의 운행을 사전에 방지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