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오늘(7일) 긴급 이사회 소집…10일 논의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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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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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구체적인 경영 쇄신안 논의는 아직" 남양유업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가 열렸으며 아직 구체적인 경영 쇄신안이 논의된 건 아디라"라며 "오는 10일 논의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홍 회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이광범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하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가 보직 해임됐다. 불가리스 사태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회삿돈 유용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써 남양유업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물러나게 됐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를 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표 후 식약처는 지난달 15일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고발조치했고 경찰은 지난달 30일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시 연구소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했다. 또한 세종시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2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사전 통보했으며 오는 24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