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두케 대통령, 국빈만찬서 콜롬비아 군인과 '韓 전쟁고아' 인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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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만찬에서 콜롬비아 군인과 한국 전쟁고아 간의 인연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백 속의 아이'…한-콜롬비아 특별한 인연 = 28일 청와대는 "두케 대통령이 만찬사에서 6.25전쟁 당시 콜롬비아 파병 군인과 한국인 전쟁고아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병사가 전쟁고아가 된 한국인을 입양했고, 그 병사는 한국전 참전 후 콜롬비아에 돌아올 때 입양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키웠다"며 "이제 그 병사와 아이는 모두 작고했지만, 그 후손들은 여전히 콜롬비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은 한국인을 입양했던 콜롬비아 병사의 손자를 만난 이야기를 하며 그 배경으로 이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이야기는 1999년 6·25 특별기획 '군용백 속의 아이'를 통해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아이는 병사의 성을 따른 새로운 이름으로 삶을 시작했고, 1999년 한국을 방문해 46년 만에 누나와 상봉한 후 2015년 작고했다. ◆두케 대통령, 27회나 트윗…文도 화답 = 또 '한국 사랑'으로 잘 알려진 두케 대통령은 콜롬비아를 출발한 지난 23일부터 우리나라를 떠난 26일까지 총 27번 트위터에 메시지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케 대통령은 23일 콜롬비아를 출발하며 "역사적 관계 강화를 위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두케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메시지를 올렸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24일 두케 대통령의 메시지를 리트윗하며 "중남미와 북미 대륙에서 코로나 이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국빈", "중남미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참전국", "진정한 친구 나라"라고 환영했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콜롬비아에 도착한 두케 대통령은 27일 트위터에 "이번 방문으로 우리는 역사적인 형제 관계를 강화하고, 혁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디지털적인 양자 협력을 더욱 진전시켰다"며 "우리를 친절하게 맞아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와 애정을 전합니다"라며 이번 방한의 의미를 정리했다. ◆文대통령, '한복 입은' 콜롬비아 참전용사에 감사 표해 = 청와대는 만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문 대통령이 감사를 전한 뒷이야기도 전했다. 로드리게스 옹은 올해 91세로, 1952년 1월부터 12월까지 콜롬비아 파견대대 소대장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현재 콜롬비아 참전용사 장교회(ASOVECOR) 회장을 맡고 있다. 국빈 만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로드리게스 옹과 로사노 옹에게는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표명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이 수여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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