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중대재해' 줄인다…사물인터넷 사고감지 알람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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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농촌진흥청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기계 사고감지 알람 시스템을 개발해 전라남도 장흥과 인천, 충북 제천, 경남 하동, 전북 남원 등 5개 시군에 시범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리고 브레이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뒤따르던 차량과의 추돌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농진청이 시범 보급하는 알람 시스템을 설치하면 농기계에 부착된 단말기와 주행 안내표지판 간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다. ![]() 단말기엔 농기계 넘어짐·뒤집힘 사고 감지, 응급 호출, 경광등, 위치 알림 기능을 탑재했다. ![]() 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가 연 1017건 발생했다. 트랙터를 이용하는 장흥의 이재영 농업인은 "별도의 농기계 전용도로가 없는 곳을 주행할 때 과속 차량 때문에 큰 위험을 느꼈는데,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 덕분에 보다 안전하게 농기계를 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란 농진청 농업인안전보건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기계 관련 중대재해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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