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김건희 여사,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에 '희망박스' 전달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716983464398.jpg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각종 식료품 등이 담겨있는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와 이들 단체가 찾은 남대문 쪽방촌에는 약 400가구가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거주 중이다.


이번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김 여사가 최초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검은색 패딩에 사랑의열매 배지를 착용한 김 여사는 가정방문에 앞서 인사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같이 활동하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계층 봉사를 실천해온 종교계와 관련 단체를 격려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 컵밥,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든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16716983473639.jpg

어르신은 김 여사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일정은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의 공동(풀, pool) 취재가 이뤄졌다.
풀 취재는 경호 문제상 소수의 출입 기자가 기자단을 대표해 취재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취재 기자가 풀 취재 형식으로 동행한 것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때 이후 처음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362 / 959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